김천ㆍ구미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범죄 피해자들에게 치료 및 상담과 경제적 지원활동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심어준 김천·구미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15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근재 이사장 및 이사, 위원, 토미타 노부호 일본 이바라키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조균석 이와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황현덕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장, 김충섭 김천시장,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 이은직 경북보건대 총장, 윤옥현 김천대 총장, 박선하 장애인종합복지관장, 김한주 농협중앙회 지부장, 김종철 사회복지사협회장, 장세용 구미시장,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정창주 구미대총장,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구미시 호텔 금오산에서 ‘김천·구미범죄피해자지원센터 15주년 기념식 및 국제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1부 행사에서 좌장으로는 조균석 이화여대 교수님이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일본 피해자지원의 최신동향’ 이라는 주제로 일본 이바라키 피해자지원센터 토미타노부호 이사장의 발표 와 ‘한국 피해자지원의 현재와 미래’ 라는 주제로 김성룡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님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이어  경북서부해바라기센터 오혜진 부소장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학술세미나 참여자의 열띤 토론으로 한국과 일본의 피해자지원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한층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2부 행사는 김태자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내빈 소개 및 김천지청장 표창을 비롯한 센터 모범 청소녕 장학생 40명에 대한 장학증서를 수여하였고, 센터 정근재 이사장님의 인사말씀과 황현덕 지청장님을 비롯 내·외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정근재 이사장은 “15년 전 2003년 9월과 12월 구미와 김천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피해자지원센터가 창립하여 적극적으로 피해자에게 다가서서 전문적인 상담과 의료지원 및 현실화된 구체적인 재정지원, 피해자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노력해 왔다. 이제 센터는 즉흥적이고 일시적 지원이 아닌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회복재활의 새로운 삶이 되도록 피해자와 함께하는 전문화된 통합센터로 거듭날 것”라고 전했다.

 

 

 

황현덕 지청장은 “김천·구미 범죄피해자지원센터 15주년 기념을 축하하며, 지난 15년 동안 센터에서는 범죄피해자 지원 분야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여 피해자들의 자조모임캠프 개최, 장학금 수여 및 경제적 지원, 심리치료를 비롯한 신체적·정신적 치료 지원 등 피해자들의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지난 15년간의 성공적인 지원활동을 치하하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과 성을 다해 피해자 지원활동에 매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그동안 헌신적이고 참된 봉사정신으로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이끌어 오신 전·현임 이사장과 위원들과 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센터가 국가나 법률의 손이 닿지 않는 부분에 대해 실질적인 위로와 지원을 주어 피해자들에게 범죄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여 우리 지역이 더욱 건강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었다. 앞으로도 피해자 지원활동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 자조모임 단원들의 ‘너는 특별하다’ 라는 주제로 뮤지컬 공연이 이어졌으며 참여자로부터 감동과 공감을 얻어내며 성황리에 15주년 기념식을 마무리 했다.

 

 

김천∙구미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003년 전국최초로 설립되어 범죄피해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위해 지속적이며 다각적인 지원을 하여 피해자들이 아픔을 딛고 일어서 희망찬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여 왔다. 센터 15주년 이라는 튼튼한 뿌리를 바탕으로 피해자들을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열심히 나아갈 것 을 다시 한 번 다짐하며 그동안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